1. 고무와 플라스틱의 차이?
플라스틱은 구부렸다 놓으면 약간의 회복은 되기도 하지만 완전하게는 되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고무는 힘을 가했다 놓는 순간 원래 모양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변형이 거의 순간적으로 원상 복귀되는 성질을 전문적으로 반발 탄성률 이라고 하며,
고무에는 이 성질이 있다.
2. 고무는 어떻게 반발 탄성률을 갖게 될까?
우리가 사용하는 고무의 탄성은 고무 원료의 원래 특성이 아니다. 생고무는 츄잉검 같은
느낌으로 탄성력은 없다. 생고무는 우리가 아는 고무라기 보다는 점토에 가깝다. 생고무를 가열하여
유황과 반응시켜야 탄성력이 나타난다. 이 과정을 황을 첨가한다고 하여 '가황' 이라고 한다.
고무는 가황 공정에 의하여 탄성력 뿐만 아니라 내용제성과 녹지 않는 성질이 생긴다.
유황량을 늘리면 단단한 고무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에보나이트 (ebonite) 라고 한다.
플라스틱이 없던 시절에는 전기의 절연 재료로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3. 고무와 비슷한 반발 탄성을 가진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등장 : TPE
고무의 가황 공정은 환경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황 공정이 필요없는 탄성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제조는 플라스틱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지만, 성능은 고무와 다르지 않은
반발 탄성을 가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Thermo Plastic Elastomer)가 개발되었다.
고무를 대신해서 많은 분야에 TPE가 적용되고 있지만, TPE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처럼
고온에서는 녹기 때문에 고무에 비해 내열성이 떨어지며, 내약품성도 고무보다는 떨어진다.
이 때문에 자동차용 타이어 같은 가혹한 환경에 쓰이는 용도로는 기존의 고무가 사용되고 있다.
엘라스토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탄성중합체(Elastomer)에 대해 아십니까?
탄성을 가진 말랑말랑한 물체를우리는 통칭 '고무' 라고 부르지만, 면밀히 따져보면 고무 (Rubber)는 자연적인 천연 고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가 통상 고무라고 부르는 탄성을 가진 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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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이는 곳이 없다”…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신소재 ‘TPE’
출처> 파이낸셜 신문 2020. 3. 26.기사 요약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Thermo Plastic Elastomer, TPE) 정의 :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동시에 갖춘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 장점 : 복원력과 충격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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