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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제품은 잔류 농약이 없는 게 장점이지만, 천연 살충 성분이 더 많이 생기는 단점도 있다고 한다.
식물은 해충 등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천연 독성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을 '렉틴' 이라고 한다.
렉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어서 이 기회에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렉틴은 탄수화물(당)과 결합하는 단백질로 세포막의 당사슬과 결합하여 세포의 응집, 분열, 기능활성화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피마자 등 여러 식물 종자에서 동물 적혈구 응집 작용을 발견하였고, 그것들을 총칭하여 랙틴 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렉틴은 식물뿐만 아니라 인간, 동물, 식물 및 미생물 등 생명체에 널리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대표적인 식물 유래 렉틴은 강낭콩의 PHA (phyto hema gglutinin), 작두콩의 콘카나발린A (concanavalin A, ConA),
맥아의 응집소 (wheat germ agglutin) 등이 있다.
주로 곡물 및 콩류에서 발견되어 식물 독소로 작용한다고 해서 유해 논란이 있지만, 일반적인 요리에서 먹는 함량으로
문제를 보인 강력한 증거는 없다고 한다.
일부 알레르기가 있거나 이런 음식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적당량을 즐겁게 섭취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 당단백질 ( glycoprotein ) : 단백질에 탄수화물(당)이 결합된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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