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가치!
무장무애 라는 말을 검색하다 수안 스님에 대해 읽게 되었다.
https://shindonga.donga.com/Library/3/06/13/106098/7
* 무장무애無障無碍
[한자 뜻과 음] 없을 무, 막을 장, 거리낄 애. [풀이] 아무런 장애가 되는 것이 없음. 障碍(장애)는 障礙(장애)와 같음.
"아무런 막힘이나 거리낌이 없다" 는 뜻으로, 마음에 집착이 없는 평온한 상태를 의미.
돈을 비웃으면 가짜고 돈의 귀중함과 가치를 알고 돈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아야 진짜 깨달은자 라고 한다.
요즘 돈에 대해 집착도 생기고 어떻게 하면 더 벌수 있을까 고민도 하다가,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 삶이 더 중요하니
돈을 목표로 삼지 말아야하지 않나 갈등하는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 화두 이다.
우리는 도덕적인 기준을 들이댈때 돈을 경시하는 풍토가 있다.
돈에 대한 탐욕은 문제이지만 돈을 너무 하찮게 여기는 것도 문제는 있는 것 같다.
돈을 가치 교환의 수단이라고 볼 때 그 가치에는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이 들어가 있는 가치이며,
돈과 사람의 피와 땀에 의한 노동력은 등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을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의 노동력이 소중한 만큼 돈 또한 그만큼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이다.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낭비할 대상이 아니며 소중하게 여겨야 겠다.
투자라는 미명하에 불로소득에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
돈에 대한 가치,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 정리를 먼저 해 봐야 겠다.
요즘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가상화폐 거래를 해보면서
돈은 요물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돈이 가는데 마음이 가는 것 같다.
하루에도 여러번 보게 되고, 올라가면 기쁘고 내려가면 실망하고
안 보는 것을 참기가 어렵고 생활 자체의 리듬이 깨져가는 걸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조금은 알게 된 거 같다.
마음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 주인 이라니...
철학이 있어야 하고, 그 철학에 공명해 나가야 조금은 나 자신이 더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투기가 아닌 가치 투자를 하려고 노력해야 겠다.
가치 투자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공부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투자에 너무 마음이 휘둘리지 않게 마음 공부 (명상 등)도 필요한 거 같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고 일희일비 하지 않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을 거 같다.
근본적으로 돈은 내 땀의 가치가 들어가 있는 것이니 소중하긴 하지만,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불로소득에 너무 눈길을 주지 말고, 내 삶, 내 인격, 내 마음의 성장에 목표를 두고
그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수단으로써 사용하게 해야 한다.
돈이 주인이 되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을 종으로써 부릴줄 알아야 겠다.
수안스님은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하셨다.
수안스님은 돈버는 법도 훤하게 안다고 했다.
“그거 아주 간단해. 돈을 모으려면 우선 돈이 도는 법칙을 알아야 하거등. 제행무상 부증불감의 원리인데 그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하게 마련이고 어느 것도 영원히 멈춰 있지 못한다는 뜻이거든. 변하고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흐름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지. 그게 바로 인과의 법칙이야. 누군가를 위해 성심껏 베푼다면 그 대가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 베풀어야 돈을 벌 수 있어. 꽉 싸매고 있으면 절대로 돈이 안 들어와. 나도 공짜 물감을 쓰고 공짜 종이를 쓰면 절대 그림이 안 팔린다? 그게 희한하드라고!”
거래란 give and take 이다.
줘야 받을 수 있다.
그만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받으려고 한다면 그게 바로 도둑놈이나 사기꾼일 것이다.
내가 가치 있는 무언가의 '제공자'가 되면 그에 상응하는 돈이 들어올것이고,
가치 있는 무언가의 '소비자'가 되면 그에 상응하는 돈이 나갈 것이다.
이 원리를 있지 말자.
가치 있는 무언가의 '제공자'
베푸는 사람
세상을 최적화하는데 기여하는 사람
돈을 좇으려(따르다, 노예) 하지 말고
돈이 나를 좇게 해야 (돈의 주인이 되야) 하며
그 방법은 베풀면 돈이 따르게 되 있다.
내 삶의 당당한 주인이 되어서 살며 그 결실로써 타인에게 베풀면서 산다면
돈은 필요한 만큼 나에게 따라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