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는 사물이 아니라 상태다
AUT에서 정보는 단순한 데이터나 신호가 아니다. 정보는 우주가 취할 수 있는 상태들의 집합이며, 그중 하나가 선택되어 유지될 때 우리는 그것을 ‘존재’라고 부른다.
이 관점에서 물질, 에너지, 입자, 파동은 서로 다른 실체가 아니다. 모두 동일한 정보가 서로 다른 안정 조건 아래에서 표현된 결과다.
장(Field)은 정보의 공간적 표현이다
정보가 단일한 값으로 존재할 수는 없다. 정보는 항상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갖고, 그 관계는 공간적으로 펼쳐진다.
AUT에서 장(Field)이란, 정보가 공간과 시간 위에 연속적으로 분포된 형태다.
수학적으로 장은 함수이고, 물리적으로 장은 파동이며, 구조적으로 장은 정보의 기하학이다.
입자란 무엇인가
입자는 정보장의 국소적 안정 구조다.
정보장이 특정 조건에서 스스로를 반복하고, 외부 교란에도 무너지지 않는 패턴을 형성할 때, 그 패턴이 입자로 관측된다.
입자는 근본 실체가 아니라 결과다. 근본은 언제나 정보장이다.
에너지와 법칙의 의미
에너지는 정보장의 상태 값이다.
에너지가 크다는 것은 정보 패턴이 더 빠르게 변화하거나, 더 넓은 범위를 영향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물리 법칙은 명령이 아니다. 법칙은 정보가 변형될 수 있는 허용 규칙의 집합이다.
정보장은 왜 안정되는가
모든 정보 패턴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빠르게 소멸한다.
그러나 일부 패턴은 대칭, 최소작용, 확률 조건을 만족하며 스스로를 유지한다.
이 안정 조건의 총합이 우리가 ‘우주 구조’라고 부르는 것이다.
AUT-1의 결론
AUT-1은 단순한 주장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깊은 층위는 물질도, 에너지도, 입자도 아니다.
그보다 앞선 것은 정보가 펼쳐질 수 있는 장이다.
이 장 위에서만 구조가 선택되고, 패턴이 안정되며, 의식으로 향하는 경로가 열린다.
다음 글에서는 정보장이 어떤 조건에서 구조를 형성하는지, 즉 대칭과 구조의 문제를 다룬다.
AUT-2 — Structure & Symme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