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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만 들으면 길이를 알 수 있을까요? 같은 막대인데 재는 기준을 바꾸면 숫자는 6에서 3으로 달라집니다. 막대가 변한 것이 아니라,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막대는 그대로인데, 왜 숫자가 달라질까요?
작은 조각을 빈틈없이 놓으면 여섯 개가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두 배 큰 조각으로 재면 세 개가 들어갑니다.
- 작은 조각을 기준으로 재면: 6개
- 두 배 큰 조각을 기준으로 재면: 3개
막대의 길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숫자가 달라진 까닭은 한 칸으로 삼은 기준의 크기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 기준의 이름이 ‘단위’입니다
길이를 잴 때 반복해서 놓는 기준 한 칸을 단위라고 합니다. 작은 조각 하나를 1 cm로 정했다면, 조각 여섯 개가 들어가는 막대의 길이는 6 cm입니다.
길이 = 들어간 개수 × 단위의 크기
6 × 1 cm = 3 × 2 cm = 6 cm
그래서 “길이는 6이야”라고만 말하면 충분하지 않습니다. 6 cm인지, 다른 기준으로 잰 6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숫자와 단위를 함께 말해야 같은 길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기
- 같은 책상을 손가락 너비로 재어 봅니다.
- 이번에는 손바닥 너비로 재어 봅니다.
- 책상은 그대로인데 숫자가 왜 달라졌는지 말해 봅니다.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습니다. 같은 양을 두 배나 절반으로 바꾸면 서로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다음 편에서는 비율을 움직임으로 살펴봅니다.
전체 학습 지도 · 이전: 00 예고편 · 다음: 02 비율(공개 예정)
《세상을 이해하는 지도》 별도 영상 시리즈 — 움직임으로 이해하는 물리와 수학 · 01 양과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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