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새로운 것은 어디서 오는가
AUT에서 창발은 기적이 아니다. 창발은 하위 요소에 존재하지 않던 성질이 상호작용과 제약을 통과하며 상위 수준에서 안정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새로운 성질은 갑자기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던 조합이 유지 가능한 형태로 드러난 결과다.
환원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
하위 요소를 모두 안다고 해서 상위 현상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상위 현상은 요소가 아니라 관계의 패턴이기 때문이다.
창발은 정보장의 내용이 아니라 정보장의 배치 방식에서 나온다.
제약이 자유를 만든다
자유도가 많을수록 구조는 형성되기 어렵다.
역설적으로 강한 제약은 안정된 패턴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창발은 제약이 충분히 축적되었을 때 처음으로 가능해진다.
임계점과 상전이
창발은 연속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임계점을 넘는 순간 전혀 다른 거동이 출현한다.
이는 물리학의 상전이와 동일한 구조다.
생명과 의식의 출현
생명은 에너지 흐름 위에서 정보 패턴이 스스로를 보존하기 시작한 사건이다.
의식은 그 패턴이 자기 자신을 모델링하기 시작한 결과다.
둘 다 창발의 서로 다른 단계다.
AUT-5의 결론
창발은 우주의 추가 기능이 아니다.
창발은 정보, 구조, 작용, 엔트로피가 충분히 결합되었을 때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결과다.
우주는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유지 가능한 패턴을 점점 더 높은 층위로 고정해 왔다.
다음 글에서는 이 고정된 패턴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가리키게 되는지를 다룬다.
AUT-6 — Self-Referenc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