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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세상을 이해하는 지도/변화와 자연법칙

03. 오른쪽 세 칸만 말하면 위치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좌표

by H.Sol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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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지도》 · 움직임으로 이해하는 물리와 수학

앞에서는 길이를 재려면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길이가 아니라 위치를 말해 볼까요? 격자 지도에서 친구에게 “오른쪽으로 세 칸에 있는 점을 찾아 주세요”라고 말해 봅니다. 그런데 그 세로줄에는 점을 여러 개 찍을 수 있죠. 위에 있는 점과 아래에 있는 점 중 어느 곳일까요?

가로 위치만으로는 모자라요

종이 위에서는 가로뿐 아니라 세로 위치도 필요합니다. 먼저 함께 쓸 출발점을 정하고, 한 칸의 크기도 맞춥니다. 영상에서는 왼쪽 아래를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세 칸을 간 다음 위로 두 칸을 가면, 빨간 점 한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두 숫자를 순서대로 적어요

이 지도에서는 가로를 먼저, 세로를 다음에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빨간 점의 위치는 (3, 2)라고 적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기준에 따라 위치를 나타내는 숫자를 좌표라고 합니다. 출발점은 두 방향 모두 0이므로 (0, 0)입니다. 보통 이 점을 원점이라고 부릅니다.

순서를 바꿔 (2, 3)이라고 쓰면, 오른쪽 두 칸과 위 세 칸을 뜻합니다. 영상에서 두 점이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이유죠. 여기서 3과 2는 길이의 합도, 두 길이의 비율도 아닙니다. 각각 다른 방향의 위치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영상의 화살표는 무엇을 뜻할까요?

화살표는 점을 찾는 절차를 보여 줍니다. 실제 물체가 반드시 그 꺾인 길로 이동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같은 위치는 여러 길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핵심은 “어디에 있는가”이고, 다음 편에서는 “얼마나,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가”를 다룹니다.

오늘의 발견: 평면의 위치를 말하려면 출발점, 눈금과 방향, 두 숫자의 순서가 필요합니다.

이전 편: 02 비율 · 다음 편: 04 벡터(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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